너는 진흙탕 위에 발자국을 찍었던가. 글쎄, 지금보다 더 위험해졌을 때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지금보다 더욱 위험해졌을 때라... 그건 겪어봐야 알겠지. 한아름은 말했다. 무용실에만 있다면 이 곳은 안전할 것이라고, 이곳에 막상 오게 되었을 때. 산산조각이 나버린 친구를 보았던가. 어쩌면 다른 이들은 현실을 부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인간은 ...
두 시야가 가려진다. 그 무엇보다 가장 익숙했던 어둠이 드리우며 편안하다는 기분마저 들었다. 아주 어렸을 적 책에서 보았던 두 단어 심해, 어떠한 빛은 닿지 않지만 빛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빛이 없더라도 역겹게도 적응을 하였고 천천히, 자신을 궁지로 내몰 뿐이었다. 빠르게 암전 되는 시야 끝에 다정으로 뭉친 목소리가 들려온다....
BGM과 함께 읽어주세요. 오늘은 정말로 밤하늘에 별 하나 떠있지 않구나. 고개를 올린 상태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하늘을 올려다본다. 붉은 노을이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할 수 있었던가. 아니면, 그저 자신의 이상향을 말하는 것에 불과했던가.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았다. 몽롱한 감각은 현실에서 멀어지게 만들었고 마치 그 감각이...
바다는 때때로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시선이 흔들린다. 바다가 생각나는 푸른 눈동자를 마주하고 바라본다. 어째서 우리는 이토록 다른 것일까. 분명 모든 것들에 미련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모두와 멀어지기 위해 계속해서 쌓아왔던 감정의 둑이 너라는 존재에 의하여 점차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하나, 둘 ... 한 번 넘쳤던 감정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BGM과 함께 들어주세요. BGM
*PC 열람을 권장드립니다. BGM과 함께 시청해주세요. BGM 강 시우 본명 리어 생일 0616 신장 187-98 성별 XY 가족관계, 480년 전 본인 제외 일가족 모두 강도로 인해 사망. 10월 30일 오후 4:46분 경. <span>강시우.</span> 빌런과의 전투중 심장부근의 관통상으로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시체는 곧바로 ...
*PC로 시청을 권장드립니다. *BGM과 함께 보시면 몰입감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BGM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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